설악산 권금성 등상가기 나들이가기

상쾌한 풍경을 담은 케이블카

이번에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바라본 풍경은 능선과 폭포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Cable car over mountains and waterfall

하지만 이번에는 색다른 느낌을 담아보기 위해 반대편으로 돌아갔습니다. 동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Mountain and seaside view

이곳에서는 공룡능선이 멋지게 펼쳐지는데, 절묘하게 깍아내린 바위봉우리들이 향연을 펼쳐줍니다. 어떤 각도에서 바라봐도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게 됩니다.

Mountain with dinosaur-shaped rock formations

모든 것이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이곳, 눈으로 보는 순간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 권금성


먼저 외설악을 향해 바라봤는데요. 이제 권금성에서의 조망이 시작됩니다. 울퉁불퉁한 바위의 생김새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곳입니다.
봉화대의 암반은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바위끝에 우뚝 솟은 암봉우리가 마치 스위스의 마테호른을 연상케 합니다. 권금성은 조망이 매우 뛰어나지만 정상의 암반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인데요.
서두에 언급했듯이 권금성은 봉화대의 넓은 암반 둘레에 쌓아진 성입니다. 그리고 권금성의 정상인 봉화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르막 계단을 포함하고 있지만 힘든 길은 아니라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답니다.
상부승강장에서 봉화대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걸으셔야 하는데요.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의 조망을 즐긴 후 이제 권금성의 정상인 봉화대로 향해봅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영랑호와 청초호의 모습까지도 조망이 되는데요.

상부승강장에서의 설악산 탐방

상부승강장에 도착하니 기묘하게 생긴 암봉들이 눈길을 끕니다. 조금 전 저희가 올랐었던 곳이라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울산바위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상부승강장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내부에서 아랫풍경을 담아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두 대의 케이블카가 서로 반대편에서 왕복 운행을 합니다. 지금 설악산 케이블카의 하부승강장과 요금안내표를 보고 계신데요.

권금성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설악산 소공원의 케이블카를 타셔야만 합니다. 그럼 설악산 권금성을 소개합니다.

권금성 – 성취감과 정복감을 선사하는 등산 명소

Hiking in the mountains

‘권금성’은 외설악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소공원 내 해발 800m 바위산 정상에 위치한 산성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일정량의 성취감과 정복감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권금성 정상에서는 동해바다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의 측면은 기와 지붕모양과 비슷한 모습으로, 정상 부근에서는 하늘에 닿을 듯한 쾌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르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View of the sunset

경치 좋은 자리에서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발 800m의 권금성 정상에서 보는 일몰은 특히 황금빛으로 물든 경치를 선사해 인기가 있다. 또한,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케이블카 내에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Cable car in the mountains

권금성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소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승강장 근처에는 여러 식당과 매점 등이 있다. 케이블카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일 오후 2시 반부터 운영되지만 매표소 앞 전광판에 마지막 운행시간이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성인 한 명이 설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과 케이블카 예매 정보
설악산 경치

설악산 소공원에 주차하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성인 한 명이 최소 23,5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요금은 올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설악산 소공원 유료 주차장의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준 6,000원, 대형차는 9,000원이며 12시간 이상 주차 시 1일에 10,000원이 추가됩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는 권금성으로 향하는 설악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예매 가능한 탑승 시간이 전광판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은 단풍 절정기에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새벽이나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락암에서는 노송과 무학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남설악 주전골 트래킹 후에도 방문할 수 있으며, 더불어 권금성 봉화대, 무학송 등을 둘러보며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멋진 풍경을 만나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Travel landscape케이블카에서 내려 해물파전과 산채비빔밥 2인분을 주문하여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싹하게 구운 해물파전은 맛있었는데 배고파서 그런 거겠죠. 하산할 때는 창가 쪽을 확보하여 제대로 울산바위와 신흥사, 통일대불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을 들으니 권금성은 옛날에 권 씨와 김 씨가 쌓은 성이라 하여 권금성이라고 합니다. 권금성 올라가는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러웠지만, 부지런히 걸어 도착한 시간은 12시 15분쯤이었습니다. 오후 1시 이전 표는 매진이었지만, 1시 이후 표부터 있어서 우리는 표를 구입하여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 입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걷는 게 빠르다고 판단하여 차에서 내려 걸었는데, 산책길에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더욱 기분 좋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멋진 풍경을 만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Hiking i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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